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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론] 남가주가 부러운 북유럽의 한인

지난달 가족과 함께 북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은 가이드 안내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매일 짐을 풀고 다시 싸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여행은 북유럽의 몰랐던 역사를 배우고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북유럽은 스칸디나비아로 불리기도 하는데 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핀란드 등 4개 국가를 포함한다. 최근에는 발틱 국가도 북유럽에 포함하고 있다.   북유럽 국가들은 종족도 비슷하고 역사와 문화도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 과거 스웨덴이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점령하는 등 전쟁을 치르기도 했지만 적대적 관계는 아니다. 다만 핀란드는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다른 국가들과 종족과 언어가 차이가 있지만 북유럽에 편입되어 있다.   바이킹의 후예인 북유럽 국가들은 사회복지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세금이 많아 개인 소득세율이 40-80%에 이른다고 한다. 고소득자들에게서 세금을 많이 걷어 사회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 민주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루터 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출생, 결혼, 사망 신고는 모두 루터 교회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그런데 많은 북유럽인이 실제로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유럽은 동화의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안데르센의 인어 공주,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핀란드에서 유래 되었다.      최근 유전이 발견되면서 북유럽 국가들의 국민 평균소득은 연 1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워낙 물가가 비싸 연 소득 10만 달러라고 해도 실제 구매력은 미국의 5만-6만불 소득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됐다.     북유럽의 여름 날씨는 남가주 겨울 날씨와 비슷했다. 낮 최고 기온이 화씨 70도가 넘지 않고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그나마 여름은 짧고 겨울이 매우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한 환경이다. 그들은 “나쁜 날씨는 없다. 나쁜 복장을 했을 뿐이다”라며 힘든 환경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   현지 가이드들이 전해준 북유럽의 역사와 문화 가운데는 생소한 내용도 있었다. 우선 이혼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가이드는 본인 자녀들도 “언제 이혼할 것인가”라는 질문할 한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북유럽 국가 국민은 개인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고 혼자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북유럽인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부터 줄을 설 때 1.5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아마 긴 겨울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생긴 문화일 수도 있다. 또 집에 손님을 초대해도 음식은 대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 입장에서는 ‘정’이 없는 사회처럼 보였다.      한인 가이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고 음식 준비를 위해 북유럽인인 남편에게 장을 보러 가자고 말했더니 “음식 준비는 하지 말라”고 말하더라는 것이다. 그럼 손님에게 무엇을 대접하느냐고 물었더니 “물”이라고만 답하더라는 것. 이어 손님들은 본인들이 먹고 마실 것을 준비해 올 것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일종의 팟락 문화인데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은 본인이 가져온 것은 먹다 남은 콜라도 다시 가져가는 사람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인의 정서와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문화적 차이를 두고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데 오가는 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척박한 환경 때문에 극단적 개인주의가 발달한 북유럽 사회는 강력하게 사회적 규제를 하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행 중에 만난 현지의 한인 가이드들은 LA에 사는 한인들을 부러워했다. 날씨 등 축복받은 곳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록 많은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내가 사는 곳이 최고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준 북유럽 여름 휴가였다. 장태한 / UC 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중앙시론 남가주 북유럽 북유럽 국가들 북유럽 여행 남가주 겨울

2023-08-13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일상 속 쉼표 같은 행복 여행

한 번 가본 것으로 족한 여행지가 있는 반면에 자꾸만 또 가고 싶어지는 여행지가 있다. 노르웨이와 함께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네 국가를 여행하는 북유럽 투어가 그러하다.     북유럽은 여름에 특히 빛이 나는 여행지다. 여름휴가로 칸쿤도 좋고, 하와이도 좋지만 북유럽은 좋은 걸 넘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일단 날씨가 맑고 쾌청한데다 밤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있어 여행을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북유럽 여행의 관문인 덴마크는 말 그대로 안데르센의 동화 같은 나라다. 수도인 코펜하겐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데 특히 카스텔레트 요새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인어상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빼먹지 않고 들르는 명소다. 작은 인어상은 안데르센 동화에 등장하는 '인어공주'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덴마크 유명 발레리나를 모델로 하여 조각가 에드바르 에릭센이 1913년 제작했다. 그 외 안데르센이 살았던 니하운 항구 거리, 아마리엔보그 궁전, 덴마크의 전설을 간직한 게피온 분수대,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시청사, 침몰한 스웨덴 왕실의 전함이 전시된 바사 박물관 등이 덴마크를 상징하는 주요 볼거리들이다. 또 스웨덴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삼림으로 덮여 있고 10만여 개나 되는 호수가 흩어져 있는 '숲과 호수의 나라'다.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 맘마미아의 ABBA가 스웨덴 출신이고 말괄량이 삐삐, 가구 브랜드 이케아 역시 스웨덴이 고향이다.   수도 스톡홀름은 14개 섬을 57개의 다리로 연결해 만든 호수 도시여서 '북유럽의 베니스'라고 불리며, 이 도시에만 80여 곳의 박물관이 존재해 '박물관의 도시'로도 불린다. 그중에서도 감라스탄 옛 시가지는 스톡홀름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13세기부터 형성된 이곳은 오래된 건축물들이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스토르토리에트 광장 안쪽으로 가면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지어진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다. 광장 북쪽에는 1776년 세워진 증권거래소가 위치하는데 이곳 맨 위층이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다. 또한 1866년 문을 연 스웨덴 국립미술관은 렘브란트의 작품부터 네덜란드 회화, 프랑스 회화, 스웨덴 미술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핀란드는 시벨리우스로 상징되는 음악과 사우나의 본고장이자 무민과 산타클로스, 북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마리메꼬와 이딸라의 고향이기도 하다. 핀란드를 여행하는 가장 근사한 방법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국경을 넘나드는 실야라인(Silja Line) 유람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백야는 덤. 아름다운 피오르 해안을 따라 항해하며 핀란드의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수도인 헬싱키의 랜드마크로는 헬싱키 대성당, 방공호나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템필리아우키오(암석 교회), 시벨리우스 기념 공원 등이 있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쉼표 행복 북유럽 여행 덴마크 스웨덴 회화 스웨덴

2023-03-09

쉿! 여행 고수들은 여름에 다 여기 간대~

여름 휴가 시즌 우리가 상상하는 대부분의 여행지는 덥고 푹푹 찐다. 여행 내내 서늘한 기온을 보장해 주는 곳은 드물다.     그래서 ‘여행 좀 해봤다’ 하는 여행 고수들이 찾는 여름 여행지가 따로 있다. 바로 북유럽이다. 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네 국가를 한 번에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북유럽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웬만한 유럽 국가들은 이미 여행을 마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다.     특히 복잡하고 시끄러운 일상을 뒤로하고 대자연의 너른 품에 안기는 '힐링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북유럽만 한 여행지가 없다.    북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노르웨이는 피오르의 나라다. 여기서 피오르란, 빙하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U자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좁고 긴 만을 일컫는다. 가파른 절벽이 U자곡을 병풍처럼 둘러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피오르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 그리 많지 않다. 독특하고 웅장한 피오르가 노르웨이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 해안선 길이를 몽땅 이어놓으면 지구 반 바퀴를 돌 수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노르웨이의 보석으로 통하는 피오르로는 송네 피오르와 게이랑에르 피오르가 있다.      일단 송네 피오르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깊고도 길다. 산과 산 사이를 파고들며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데 화강암 벽과 푸른 하늘, 시린 바다가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또한 게이랑에르 피오르는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곳이다. ‘요정의 사다리’라 불리는 꼬불꼬불한 트롤프겐 도로를 따라가다 피오르 중간 즈음에서 만나는 7자매 폭포가 게이랑에르의 최고 명소다. 북유럽까지 갔다면 두 피오르만큼은 반드시 감상하고 와야 한다.     또한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찻길로 꼽히는 플롬산악열차, 스웨덴과 핀란드의 바닷길을 열어주며 크루즈의 낭만을 현실로 이뤄주는 호화 유람선 실야 라인 등은 북유럽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북유럽 여행에서는 또한 유럽 도시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르웨이의 항구 도시 베르겐에서는 트롤들이 사는 듯한 북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고,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감라스탄 구시가지에서는 중세 시대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안데르센의 동화 같은 나라 덴마크, 산타의 고향 핀란드 등 흥미로운 명소들이 가득하다.       북유럽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5월부터 8월까지다. 이 시기에 북유럽을 여행하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그런데 막상 노르웨이 산길을 직접 운전하고 자동차가 접근하지 못하는 피오르 관광을 위해 유람선, 그리고 산악열차 예약 등을 챙기려니 벌써부터 골치가 아파진다. 이럴 땐 북유럽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에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북유럽 패키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한인 최장수, 최대 여행사인 ‘US 아주투어'의 '북유럽 4개국(9박 10일)’을 VIP 특가에 제공하는 것.    북유럽 4개국(9박 10일) 패키지 상품은 송네 피오르와 게이랑에르 피오르 관광, 베르겐/플롬 구간의 로맨틱 기차 여행은 기본이고 코펜하겐/오슬로 구간을 항공으로 이동해 하루를 절약해 준다. 아주 단독 팀으로 투어가 진행돼 한결 프라이빗한 것도 장점이다.    이번 핫딜의 중앙일보 특가 패키지 출발일은 5/10, 6/7, 6/28, 7/19, 8/9이다. 미주 한인 여행 역사의 산증인인 US 아주투어 박평식 대표가 직접 가이드를 자청, 한인 여행객들에게 북유럽 여행의 숨겨진 비밀을 알려준다. 가격은 1인 4499달러+항공료(여행자 보험 포함)에 판매한다.     북유럽 여행 패키지 구매를 원하는 경우 핫딜 북유럽 여행 패키지 판매 페이지에서 100달러의 디파짓 금액을 결제하면 US 아주투어로부터 자세한 여행 일정 소개 및 상담에 대한 전화를 받게 된다. 여행 경비는 추후에 결제할 수 있다. 북유럽 여행에 대한 문의는 핫딜로 전화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북유럽 여행 패키지 구경하기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여행 고수 북유럽 여행 여름 여행지 여행 고수들

2023-02-23

달러 강세, 한인 유럽여행 폭발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와 환율이 동등해지면서 유럽 여행 수요 급증으로 한인여행업계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는 “달러화 강세에 일부 유럽 여행 상품은 가격을 내려 예약이 늘고 있다”며 “가족과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업계의 말처럼 2002년 이후 지난 20년 동안 유로화는 달러를 능가했지만 달러 대비 유로 통화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15% 하락했다. 유로화 가치 급락으로 지난주 두 통화 환율이 1:1 패리티에 도달하면서 한때 0.9998달러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유럽연합 모든 지역에서 미국 여행객들이 1999년에 설립된 유로 초창기 이후로 볼 수 없었던 수혜를 입고 있다.     이런 유럽 여행의 폭발적인 수요에 한인여행업계에서 선보이는 유럽 여행 상품은 거의 50여개에 이른다.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근 국가까지 전운이 감돌고 있어 동유럽보다는 서유럽, 북유럽,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지가 인기다.     업계에서 가장 추천하는 유럽 여행지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북유럽으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4개국을 여행한다.     삼호관광, 아주관광, 미래관광, 푸른투어 등에서 북유럽 4개국 10~11일 여행 상품을 3500~4000달러(항공료 별도)에 선보인다.     지난주 고객과 북유럽 여행을 다녀온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는 “북유럽 현지는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난 분위기가 만연해 좀 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며 “달러화 강세로 선물 구매나 쇼핑할 때 이전보다 훨씬 부담이 적다”고 밝혔다.     삼호관광은 북유럽 여행을 비롯해 10개 넘는 다양한 유럽 상품으로 적극적인 유럽여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달러화 강세를 적용해 지난 6월부터 유럽상품 가격을 20% 내렸다”며 “인기 유럽 여행지 상품은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슷하게 예약률을 보인다”고 밝혔다.     푸른투어는 ‘유럽 1개국 깊이보기’ 마케팅으로 특정 유럽국가를 깊이 있게 즐기려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문식 푸른 투어 이사는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일주, 이탈리아 일주, 그리스 일주, 스페인 일주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음식과 호텔 고급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여행 조응명 부사장도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북유럽과 서유럽 여행 관심이 최근 높아졌다”며 “달러 강세로 펜데믹전보다 투어 및 호텔, 식사 비용이 낮아져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 엘리트 투어의 그리스 튀르키예, 춘추여행사의 스페인· 포르투갈 등 비교적 덜 알려진 유럽여행지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유로화의 약세와 달러화 강세로 미국 여행객들의 쇼핑도 늘었다. 재정서비스 업체 플래닛에 따르면 미국 여행객들은 지난 6월  2019년 6월과 비교해 유럽에서 56%나 더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위축된 미국 여행객들이 달러 강세로 유럽에서 사치품, 고급 와인 및 고급 숙박 시설 등에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서유럽 여행을 다녀온 한 여행객은 “예전에는 3유로 또는 4유로 정도 저렴한 와인을 샀지만 이번 여행에는 달러 강세로 더 비싼 와인을 샀다”며 “디자이너 브랜드도 미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유럽여행 강세 북유럽 여행 유럽여행 마케팅 한인 여행업계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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